선지키며내맘대로잘살아보기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10127 현-타 요즘 이래저래 현타오는 일이 잦아졌다. 현타가 오면 적극적으로 현실을 탈피하거나 또는 모든 의욕을 다 잃어버리게 되는데 초 단위로 마음이 바뀐다.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마음이 들었다가 또 적극적으로 이 상황을 탈피해보고 싶기도 했다가 결국에는 안주해 버린다. 변화를 주려다가도 이래서 안되고, 저래서 안된다는 핑계가 쉬워졌다. 가장 큰 괴리는, 나는 회사가 좋은데 회사에 그만큼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게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서 오는 것 같다. 일도 좋고, 사람들도 좋다. 늘 어딘가에 적응을 해야하지만 그 과정이 스트레스일지라도 나쁘지 않다. 한 살 한 살, 하루하루 지내오면서 변화해 온 점이기도 하다. 전에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을때는 그럴만한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고, 그럴만한 인프라가 갖춰지니 내가.. 이전 1 다음